집안일로 부산을 가게 되었다. (대구에 있는 아들 +대전남편+나)급번개 만남~~
세시정도 일을 마치고 온김에 광안리 한번 들릴까? 그래 ! 바다가서 콧바람 쐬어주자.
잠시 해변을 걸었더니 바람이 추워서 따뜻한 무언가를 찾았다.
바로 보이는 카페.
가보자 .
종류는 세가지. 확실한 비주얼에 타르트와 케잌을 같이.. 기본에 충실한 크기!!!
나와 남편은 르 코르동 블루 출신 ~
우리는 디저트의 기본에 _ 1. 달아야 한다.(디저튼데 암...)
2. 달기에 크기도 비례한다.
3. 심플하되 먹음직해야 한다.
이런 정도로 직원님의 권유로 딸기 케잌을 선택.
음료는 각자 _내거 고르느라 가족들이 어떤 음료를 했는지 모른다.
나는 탱귤차 !!
케잌이 맛있다.
크림의 부드러움과 달짝한 맛도 시트의 부드러움도 딸기의 달기도 입안의 촉감도 좋았다.
탱귤차는 건조되면서 탱귤안에 갇혀있던 찐맛과 향이 안개처럼 다즐링티와 뜨거운 물에 퍼진다.
떫지 않아! 특히나 좋았던 것은 탱귤이 크기로 인해 물온도가 마시기 좋은 온도로 조절된다.
(나 까다롭지 않음! 너무 뜨거우면 맛을 느낄수가 없으니까.)
나의 탱귤차와 케잌의 조합으로 에프터눈 티가 되어버렸네 .덕분에 광안리해변이 두배로 예뻐 보였다.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우리 셋은 그 시간, 그 분위기, 각자의 에프터눈 티+커피에 흐뭇했다.
https://place.map.kakao.com/171027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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